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베란다 장미화분 구매할만한 곳 중랑구 장미축제 로즈팜 폼포넬라

주말 나들이 장소

by Dew_e 2024. 5. 28. 13:38

본문

반응형

 
꽃 선물을 참 좋아라 하지만 아기를 출산한 후로는 꽃구경을 못했어요.
출산하느라고 고생했다고 남편이 조리원으로 들고왔던 꽃 바구니도 신생아 꽃 알러지가 걱정되어 근처에 가 보지도 못했고 물론 집에 돌아와서도 집에 꽃 한 송이 두지 못하고 지냈네요.
 
이제는 아기가 8개월 차에 접어들면서 예쁜 꽃 화분 하나 들이고 싶은데 인터넷으로 구매하자니 품종과 색깔, 수형 등을 직접 고를 수 없어서 구매를 늘 망설이게 되었어요. 마침 늘 지나다니는 중랑천에 장미축제 현수막이 크게 걸린 것을 보고 처음 방문해 보았는데 덕분에 제 마음에 쏙 드는 베란다 장미화분을 직접 골라올 수 있었어요!
 

중랑구 중랑천 장미축제 일정
2024. 05. 18~ 2024. 05. 28.

 
 
중랑구 중랑천 장미축제는 많은 분들께는 알려져 있지 않지만 2009년 첫 개최되어 현재는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장미축제 중 규모가 큰 행사 중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포스팅하는 현재 중랑천 장미축제행사일정은 마무리되었지만 중랑천 수변공원을 따라 장미군락이 아직 활짝 피어 있고 중랑천 유채꽃도 볼만하니 이번 주말이라도 늦지 않게 방문해 보심 좋겠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

태릉입구역 8번 출구에서 중랑천 방향으로 도보 3분 소요

자가용 이용

장랑장미공원(서울 중랑구 묵동 375)
 

중랑천 장미 개화상태

저는 장미축제가 시작되는 첫 주말에 방문하였어요. 당시에 개화 상태는 60%정도,
장미 터널은 아직 활짝 피지 않은 봉우리들도 많이 보였고 축제 마지막 주말이 개화 80%정도 였다고 하니 5월 마지막 주말에 방문하셔도 장미는 구경할 수 있을 거예요.
 
이화교부터 시작하여 태능역까지 장미를 쏟아부었다는 표현이 알맞을 겁니다. 장미 개체도 정말 다양했고 볼거리도 풍성했답니다! 다만 그늘이 많지 않아 다소 더운감은 있었지만 시원하게 뻗은 중랑천 줄기와 가득 매운 꽃 향기에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 딱 좋았습니다!
 

폼포넬라

장미축제가 시작되는 초입 길목에는 장미화분을 판매하는 판매처가 여럿 모여있었어요.
가격대는 크기와 품종에 따라 2만 원에서 3만 원 사이로 형성되어 있었고 제 눈에는 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이 화분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폼포넬라'라는 장미 품종인데요. 겹겹이 피는 것이 우아하면서도 쨍한 색감이 특징인 장미입니다. 한눈에 마음에 들어 결국에 다른 아이 볼 것도 없이 이 아이로 데리고 왔어요.
 

장미축제 메인 거리에는 대게 큰 얼굴의 장미들이 자리 잡고 있었고요.
 

중랑천 풍경을 보며 차분히 산책하기에도 너무 좋았습니다.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먹거리겠죠.

면목동, 중랑구 주민자치회에서 축제에 참가하여 커피, 주류, 스낵, 안주류를 판매 중이었는데요. 저녁에는 초대가수까지 와서 흥을 돋워 북적북적한 모습이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낮 시간에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가 많았는데 저녁시간이 다가오니 공연을 보기 위해 자리 잡는 어르신들이 많이 방문하시는 모습이었어요.
 
주류를 판매하는 천막들은 자리가 없을 정도였으니까요!
저도 남편과 단둘이 방문했다면 자리 잡고 김치전에 막걸리 한잔 시원하게 들이켰다면 좋았을걸.. 아기가 너무 어려서 내년에 다시 즐겨보기로 했답니다! 아쉬움은 시원한 얼음 캔맥주로 달래주었고요!

가족 단체사진도 빠질 수 없죠. 화창한 하늘아래 장미군락 속에서는 대충 찍어도 화보 그 자체였답니다!
 

로즈팜에서 구매한 베란다 장미화분
폼포넬라

 
 
이날을 추억하기 위해 시어머님과 장미화분 한 개씩 구매했는데요.
어머님은 빨갛고 풍성한 장미를 저는 앙증맞은 핑크색 폼포넬라를 데려왔습니다.
 
선명한 핑크빛에 둥근 겹꽃이 꽤 귀엽죠? 게다가 일 년에 3번씩 개화하기 때문에 4계절 집안을 환히 밝혀줄 아이랍니다. 처음 데려올 때만 해도 봉우리가 많았는데 해가 잘 드는 곳에 두었더니 꽃망울이 다글다글 피어나서 매일 아침 즐겁네요!
 
로즈팜 사장님께서 굉장히 자세하게 폼포넬라 키우는 법을 문자메시지로 안내해 주셨는데 제가 잘 키워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정성으로 돌봐보려 해요. 워낙 식물 키우기에 미숙한지라.. 장미화분 분갈이는 시아버님께서 도와주셨어요!
화분에 옮겨 심은 후 에는 장미묘목이 자리를 잡을 때까지 관리가 중요한데요.
 

폼포넬라 관리방법


  1. 장미를 심은 후 3~4주 동안은 일주일에 2~3회 정도 자주 물을 주어야 해요
  2. 물 주는 시간은 오후나 저녁시간보다는 아침에 주는 것이 좋음
  3. 물을 줄 때에는 잎이 아닌 뿌리 쪽으로 충분히 줄 것
    **저녁때 잎에 물을 줄 경우 노균 발생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4. 뿌리가 완전히 자리를 잡은 후에는 땅이 말랐다 싶을 때 주면 됩니다.

 
 
현시점에서 축제는 마무리되었지만 장미가 아직 남아있을거에요! 차 타고 중랑천을 지나다 보면 붉게 물든 장미들이 보이더라고요! 그리고 지금쯤이면 중랑천 유채꽃이 보기 좋게 개화하여 충분히 볼거리를 제공해 줄 거라 생각이 드네요.
 

날 좋은 날 중랑천에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